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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의 역사(요약)

by 피플타이거 2020. 2. 1.

천문학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우리가 흔히 천문학의 역사를 말할 때 자연 과학 중에 가장 오래된 학문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천문학이란 고대에는 생존과 직결된 학문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1. 고대 천문학

고대에는 시리우스가 해가 뜨기 직전에 나타나면 나일강이 범람하는 계절이라는 것을 배운 고대 이집트가 있는가 하면 고대 중국에서는 북두칠성이 인간의 죽음을 관장한다고 믿었습니다. 아일랜드의 뉴 그레인지 신석기 무덤이나 한국에서 발견되는 고인돌, 마야의 천문대 등 천문학은 그 옛날 지구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였습니다. 이 당시 천문학은 천체의 규칙적인 운동을 파악하는 것이 주 업무였습니다. 이러한 규칙성을 알아야 해가 뜨고 지는 것을 이용해 시간을 정의할 수 있고 역법을 만들어 농사는 물론이요. 수렵이나 겨울 대비 같은 것을 할 수 있었을 것이며, 일식, 월식같이 천문 현상들을 가지고 각종 의식을 행할 수 있었습니다. 

바빌로니아, 인도, 이집트 등의 오리엔트 시대에는, 달력 만들기나 별자리 그리는 기술이 주로 농사와 제사에서의 필요성으로 일어났지만, 천체 현상을 신들의 계시로써 해석하는 주술적, 신화적 성격이 짙었습니다. 

 

고대 그리스 시대는 천문학에 있어 아주 중요한 시기로서 이 시기의 철학자들은 우주를 이성적·논리적으로 고찰하고,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달·5행성이 그 주위를 공전한다고 하는 천동설을 구상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들 천체의 시운동에서 볼 수 있는 복잡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교묘한 기하학적 기구를 고안해내면서, 천구상에서의 천체 상호의 위치 관계를 연구하는 구면 천문학이 시작되었습니다. 

 

 

2. 중세 천문학

중세에는 유럽에서는 봉건제도 하의 암흑시대였음에 대해, 그리스 천문학은 아라비아의 이슬람 문화로 옮겨가서 발전하였습니다. 이슬람 문화에는 실제 천문학에 대한 요구와 국가 운명을 점치는 점성술에 대한 흥미가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근대 천문학

근대에는 원양 항해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항해력의 개정이 중요한 급선무가 되었다. 종교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던 지구 중심설은 항해력 제작을 위해서는 반드시 정당한 기초 의론이라고는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때 코페르니쿠스는 태양중심설을 채택하여 우주 체계를 전개하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쪽에서는,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망원경의 발명에 의해 태양 중심설에 관측적인 근거를 만들어 주었지만 종래의 행성 궤도가 원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했으며, 케플러를 인정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습니다. 케플러는 화성의 관측 자료를 정리하여 행성 공전의 법칙을 발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행성 운행표를 만들어, 그 당시 여러 항해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가 있었고, 천체물리학을 만들어냈습니다.

 

 갈릴레이가 기초를 구축한 천체 역학은 이후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 발견에서 시작되어 생산의 시대(17세기 중엽 - 18세기 후)의 수학자들에 의해서 발전되었습니다. 모든 현상의 원인을 힘의 작용으로 보는 기계론적 자연관의 전성기에 지상에서는 기계의 발명의 잇따르던 때였기 때문에 천체의 운동 또한 역사적 이론에 의해서 해석되고, 이후 라플라스가 집대성하게 되었습니다. 근대 이후에는 천체 망원경에 의한 실제 관측과 천체 역학에 의한 이론 계산은 근대 천문학의 든든한 도구가 되는 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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